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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구' 장제원 "文, 가덕도 신공항 신속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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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구' 장제원 "文, 가덕도 신공항 신속 추진해야"

입력
2020.11.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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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용으로 이용하려 들면 엄청난 저항 있을 것"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 사상구에 지역구를 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신공항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게된 것과 관련해 "신속하게 가덕도 신공항 추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는 별개로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라는 어정쩡한 발표만 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명한 정부라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함께 김해신공항 건설 백지화 발표를 해야 했다"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또 다시 지역갈등만 조장하는 불씨로 작용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체없이 동남권 관문공항의 입지로 가덕도를 선정해 발표하는 길만이 국가의 소모적 갈등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의 또 다른 한 축으로서 동남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 정부와 여야를 향해 "만약 문재인 정부가 (신공항) 입지를 둘러싸고 시간을 끌며 보궐선거용으로 이용하려 든다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야는 정략을 초월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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