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타이틀곡 선정 비하인드를 밝혔다.
씨엔블루는 17일 오후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 온라인 음악감상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는 올해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친데 이어 30대에 들어서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이 가운데 3년 8개월 만의 컴백을 알린 씨엔블루는 이날 공백기 동안의 근황과 함께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팀명인 ‘Code Name BLUE’를 다시 정의한다는 의미를 담은 'RE-CODE'다. 씨엔블루는 밴드로서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음악적 완성도는 높이고,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더해 새로운 2막을 열겠다는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새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는 씨엔블루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다양한 록 음악과 같이 감수성이 짙은 멜로디에 얼터너티브 록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후렴구의 고조된 팝 사운드로 곡의 완급을 표현했다. 떠난 이의 빈자리 속에서 남겨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정용화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을 맡아 11년차 밴드의 진정성과 한층 여유로워진 음악적 깊이, 이에 대한 자신감을 담아냈다.
멤버들은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강민혁은 "가사가 다 나오기 전이었지만 노래를 듣자마자 모든 감정이 떠오르더라. 이거다 싶었다. 정용화 형이 또 한 건 했구나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는 "듣자마자 '타이틀 곡이다'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오늘은 이만'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그래서 끝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타이틀 곡으로 더 적합한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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