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조3000억 투입
전남 여수해양수산청은 여수광양항 활성화가 본격 추진된다고 17일 밝혔다. 광양항은 아시아 최고 복합항만으로 조성하고 거문도항은 제2삼호교를 추진한다. 여수광양항에는 2030년까지 1조3,000여억원이 반영될 계획이다.
여수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여수광양항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포함됐다. 광양항은 아시아 최초 최첨단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한 컨테이너 경쟁력과 항만배후 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사업은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 5,940억원 △낙포부두 리뉴얼 1,596억원 △광양항 내부순환도로 개설 1,900억원 △광양항 북측항만 배후단지 개발 238억원 △광양항 제3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 1,903억원 △묘도 항로 준설 1,379억원 등이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2단계에는 최첨단 자동화 '컨'터미널을 구축해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광양항 제3투기장 전면 항로 및 여천 묘도를 준설을 통한 대형선박 항로 확보 등으로 평균 29%인 부두 체선율을 완화한다.
낙포부두는 3선석을 재개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체선율을 낮춘다.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와 율촌 1산단간 순환도로를 개설해 수송 거리 단축(16㎞→2.6㎞)으로 물류비용을 절감시킬 방침이다. 민자 부두 추진으로 물동량 창출 안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여수 거문도항은 제2삼호교를 신설해 도서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파제를 확충해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 방지 및 항내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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