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시스템학과 QUICK-FIX 프로젝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현장 방문이 매우 힘들어진 가운데 점심시간을 활용한 동명대(총장 정홍섭) 항만물류시스템학과의 혁신수업 ‘QUICK-FIX)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재학생들이 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과 관련 직종(선사, 포워더, 창고, 마린서비스 운송사 등) 현장방문을 통해 과제해결, 직무능력향상,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학 실용교육의 상징인 더블멘토링제도를 확대한 것이다.
이들 학생은 기업체의 외부인사 접촉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소그룹 단위로 현장을 찾고 있다. QUICK-FIX(효과빠른) ON-THE-JOB TRAINING(현장직무교육) 기업 담당자 멘토 또는 취업 선배들을 멘토로 해 직무지식 습득, 과제제출 등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4일엔 △신조로지텍(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0 큐비이센텀, 5명) △디티씨(중구 대청로 155번길 6, 5명) △한타특수(중구 중앙대로 102 팬오션 빌딩, 5명) △부관훼리(동구 충장대로 206, 5명) △한국머스크(중구 중앙대로 102 팬오션빌딩, 5명)에서 동시다발 활동을 펼쳤다.
이달엔 △5일 디더블유 로지스틱스(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252의 2, 10명) △12일 비제이신항로직스㈜(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남로 67, 30명) △18일 하파그로이드코리아(중구 중앙대로 945, 5명)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신석현 항만물류시스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기업체가 외부인의 현장 방문을 매우 제한하고 있어 점심시간 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기업 탐방보고서를 학과 자유게시판에 올려 학생들 사이에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색 기업탐방 수업이 실무지식 역량 강화, 기업채용 정보 빠른 습득, 문제해결 창의성 강화, 팀 프로젝트 수행 능력강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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