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5개 자치구 정책협의회 열어
지방자치박람회도 함께 개최 모색
대전시는 17일 5개 자치구와 시구정책협의회를 열고 2022년 개최 예정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성공을 위한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자치분권의 확산과 우수 정책 공유라는 UCLG와 같은 목적의 국내 행사인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지방자치 박람회를 2022년 대전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행정안전분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구 부구청장이 참여해 열린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2022년 자치구축제의 UCLG총회 연계 개최 등 6개 현안을 논의했다.
UCLG는 유엔이 인정하는 유일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체로,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린 제6회 총회에서 2022년 대전유치가 확정됐다. 행사에는 전 세계 140여개 국가 1,000여개 도시 정상과 5,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방문해 384억원의 생산유발, 76억원의 소득유발 효과 등이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UCLG총회와 연계 예정인 지방자치박람회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5개 자치구의 가을 축제를 총회 기간에 맞춰 개최하고 총회와 박람회, 자치구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등 총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에서는 정부 4차 추가경정예산과 연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과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구 공동체 전담부서 설치 등의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민선7기 들어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의 많은 현안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시와 자치구가 힘을 모아 주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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