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과 심혜진이 살기등등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제대로 맞붙은, 격돌 투샷이 포착됐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김정은은 남편 김윤철의 외도에 대한 복수심으로 희대의 납치극을 꾸며 낸 '위험한 아내' 심재경 역, 심혜진은 능력 있는 여성 CEO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 '연상의 아내' 하은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와 관련 김정은과 심혜진이 다정한 이웃에서 싸늘한 적으로 돌변해 격렬한 몸다툼을 벌이는 일촉즉발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극중 심재경(김정은)과 하은혜(심혜진)가 거실에 서서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 심재경은 차오르는 분노의 감정을 애써 꾹꾹 눌러가며 하은혜를 향해 싸늘한 비소를 날리고, 하은혜는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심재경을 바라보며 쉼 없이 열변을 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어지는 말다툼 끝 급기야 서로를 당기고 밀치는 몸싸움까지 벌이게 되는 터.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네던 가족보다 가까운 이웃에서, 완전히 대척에 선 남보다 못한 적이 된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14회는 17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