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지역혁신과 분권자치: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이란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수원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서울시립대, 거버넌스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새로운 민주주의 △포스트 코로나19와 거너번스 △지역혁신과 분권자치를 큰 주제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축사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ㆍ염태영 수원시장ㆍ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ㆍ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될 개막 행사에선 임현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이 ‘21세기 한국의 민주주의, 지역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10시부터 진행되는 ‘새로운 민주주의’ 토론에선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민주주의 혁신의 과제’, 신진욱 중앙대 교수가 ‘거버넌스와 민주주의’란 주제로 강단에 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마련한 ‘포스트 코로나19와 거버넌스’ 특별 토론회에선 임승빈 명지대 교수의 ‘코로나19 경험과 자치분권 거버넌스’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19와 지방정부의 대응’이란 주제로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사례 발표도 할 계획이다.
'지역혁신과 분권자치야말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의 혁신의 길이며, 정체에 빠진 국가 혁신의 동력'이라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의식에 따라 세 번째 토론회인 ‘지역혁신 분권자치’에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여러 혁신 방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와 장덕천 부천시장의 거버넌스 지역혁신 사례 발제에 이어, 전기풍 거제시의원과 김광란 광주광역시의원이 지방의정활동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다. 김윤식 초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전 시흥시장)과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의 ‘지역혁신 분권자치와 국가혁신’ 주제발표도 마련돼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해당 컨퍼런스는 지역혁신, 분권자치, 민주주의 등 세 주제를 기본으로 다루면서 해마다 시의에 맞게 특별 토론회를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은 “한국사회의 도약을 이끌 이론을 구체화하고,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과 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등 유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민주주의의 미래를 고민하는 국내 대표 ‘캠페인 컨퍼런스’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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