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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위험 심각" 전남대병원 본관 전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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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확산 위험 심각" 전남대병원 본관 전체 폐쇄

입력
2020.11.17 10:48
수정
2020.1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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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제봉로에 위치한 전남대병원 전경. 맨 우측 건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7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된 1동 본관 건물이다. 전남대병원 제공

광주 동구 제봉로에 위치한 전남대병원 전경. 맨 우측 건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7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된 1동 본관 건물이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병원이 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표환자가 발생한 11층짜리 1동(본관) 건물에 대해 17일 오전 9시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병원 측은 앞서 지난 13일 1동 6층에 근무하는 신경외과 전공의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병원 내 감염과 n차 검염이 이어지자 16일 6층과 11층을 부분 폐쇄했다. 현재 494병상이 있는 1병동엔 154명이 입원해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감염 확산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되고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들의 자가격리자가 급증해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기 어렵다"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본관 1동 전체 병실의 코호트 격리를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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