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허쉬' 황정민, 직장인 공감 '밥생밥사' 모먼트…사람 냄새 장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허쉬' 황정민, 직장인 공감 '밥생밥사' 모먼트…사람 냄새 장착

입력
2020.11.17 08:30
0 0
‘허쉬’ 황정민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공감 캐릭터를 입고 돌아온다.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제공

‘허쉬’ 황정민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공감 캐릭터를 입고 돌아온다.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제공


‘허쉬’ 황정민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공감 캐릭터를 입고 돌아온다.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측은 17일, 맛있는 고민에 빠진 한준혁(황정민)의 모습을 담은 3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상사에 무관심한 열정 제로 ‘고인물’ 기자도 웃게 만드는 ‘밥생밥사(밥에 살고 밥에 죽는)’ 모먼트가 공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궁금증을 높인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유쾌하고 다이내믹한 이야기가 예고됐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포스터는 ‘올타임 레전드’ 황정민의 클래스 다른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책상 한구석에 노트북을 밀쳐두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한준혁의 지긋한 눈빛에서 베테랑의 아우라가 흘러넘친다. 흐뭇한 미소에 더해진 “펜은 총보다 강하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하지만 베테랑 기자 한준혁도 피해갈 수 없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불변의 진리가 현실 웃음을 유발한다. 한때는 열정으로 충만했지만 이제는 관심보단 무관심, 똘기보단 취기로 버티는 ‘고인물’ 기자 한준혁은 거짓과 타협으로 가득한 현실에 열정이라고는 1도 남아 있지 않다. 그를 불타오르게 만드는 부스터 역시 ‘밥’이다. 한준혁의 능청스러운 눈짓과 손짓 너머로 보란 듯, 스마트폰 화면에 포착된 국밥 한 그릇이 흥미롭다. 언론인 이전에 평범한 직장인의 밥벌이 라이프가 예고된 것이다.

황정민이 선택한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서 '허쉬'는 “사실적이면서도 독특한 소재에 강한 끌림을 받았다”고 예고된 작품이다. ‘연기가 곧 장르’인 황정민이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더한다. 극 중 한준혁이 이지수를 만나 서로의 성장과 각성의 자극제가 되어줄 과정도 궁금해진다.

‘허쉬’ 제작진은 “사람 냄새 진하게 풍기는 현실적인 캐릭터 한준혁을 통해 황정민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월급쟁이 기자들의 고뇌와 생생한 밥벌이 라이프는 한바탕 유쾌하게 웃다가도 가슴에 진하게 스미는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쉬’는 ‘경우의 수’ 후속으로 오는 12월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