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비 포함 236억원 투입 단절 구간 연결
경기 용인시를 대표하는 동백호수공원과 기흥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연결됐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동백호수공원과 기흥호수공원을 따라 흐르는 신갈천의 갈천교와 기흥호수공원 2.5㎞ 구간의 산책로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단절됐던 두 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 17.5㎞ 구간이 모두 연결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앞서 조성된 기흥호수공원 순환산책로(10㎞)와 동백호수공원∼상갈파출소(5㎞) 사이에 미연결 상태로 남아 있었다.
동백호수공원∼기흥호수공원 산책로 연결 공사는 용인시가 국비 포함 236억 원을 투입한 신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두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단절된 구간으로 다소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어 국비 일부를 지원받아 연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두 호수공원을 막히는 구간 없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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