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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가덕도신공항 합의해 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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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가덕도신공항 합의해 준 적 없다"

입력
2020.11.16 17:58
수정
2020.11.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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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백지화하려면 영남권 5개 시도민 의사 다시 모야야"?
권영진 시장, 페이스북 통해 김해신공항 검증관련 입장 밝혀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 17일 검증결과 공개 예정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은 가덕도신공항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를 하루 앞둔 이날 "그동안 정부가 입만 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김해신공항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가덕도로 옮기겠다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 시장에 따르면 김해신공항은 지난 십수 년 동안 영남권 5개 자치단체가 밀양과 가덕도로 나뉘어 갈등한 끝에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라는 세계 최고 공항전문기관의 용역결과에 따라 결정한 영남권신공항의 대안이다. 부산과 울산, 경남 만의 공항이 아니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전체를 위한 공항이다. 그래서 국민의 세금 7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이에따라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어서 이를 변경하려면 당연히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의사를 다시 모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검증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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