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내년 지원센터 건립
전남 순천시가 발효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00억원이 투입되며, 승주읍 일원에 연면적 2,915㎡ 규모로 생산동과 연구·지원동을 건립한다.
지난 9월 설계공모를 마치고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제품 개발과 공정설비 시스템을 완성 중이다. 센터는 공정설계 및 제품개발 용역과 건축 설계가 끝나면 내년 2월 착공해 연말쯤 완공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센터 조성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효식품산업의 융복합화로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센터 건립으로 발효식품 상품개발을 비롯해 기능성 분석 및 평가, 공정 컨설팅, 마케팅 지원, 시제품 개발, 중소업체의 위탁생산, 창업지원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발효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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