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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다시 데뷔하는 느낌"...2년 '군백기' 닫고 비투비 포유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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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다시 데뷔하는 느낌"...2년 '군백기' 닫고 비투비 포유가 왔다

입력
2020.11.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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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포유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INSI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비투비 포유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INSI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비투비의 유닛 비투비 포유(BTOB 4U)가 약 2년 여의 '군백기'를 깨고 멜로디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비투비 포유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INSI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로 구성된 비투비 포유는 '여러분을 위한(FOR YOU)'이라는 의미와 '4명의 멤버가 뭉쳤다'라는 중의적인 뜻을 담았다.

이날 서은광은 "굉장히 떨린다. 너무 많은 취재진분들이 오셔서 더 떨린다.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퍼포먼스도, 노래도 정말 열심히 땀방울 흘리면서 노력했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유닛 데뷔 소감을 밝혔다.

최근 국방의 의무를 마친 이민혁과 이창섭은 비투비 포유를 통해 전역 이후 첫 컴백에 나선다. 이창섭은 "전역 이후 이번 앨범 준비에 전념했다"라며 "전역 후 첫 컴백에 새 유닛으로 돌아올 생각에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긴장 100'인 것 같다. 신인 가수로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민혁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와서 오랜만에 하려고 하니까 긴장도 많이 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며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설렌다. 멤버들과 함께하고, 멜로디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현재 비투비의 '동생 라인'인 임현식 정일훈 육성재는 군 복무 중이다. 이창섭은 "현재 세 명 다 군 복무 잘하고 있다"라며 세 멤버들의 근황을 알린 뒤 "그리고 얼마 전에 1년이 깨졌다. 한참 남은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저희가 잘 기다리고 활동도 잘하고 있으니까 건강하게 다치지 말고 군 생활 잘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같이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세 명의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현재 활동이 가능한 모든 멤버들이 컴백에 나섰음에도 멤버들은 비투비가 아닌 유닛 비투비 포유라는 이름으로 컴백을 알렸다.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에 대해 서은광과 이민혁은 "다섯 명만 됐어도 비투비를 했을 텐데, 거의 멤버의 반이 없는 수준이었다"라며 "활동을 못 하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제가 군 복무 중에 활동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활동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졌던 게 기억이 나더라. 그래서 비투비라는 이름은 완전체가 될 때까지 아껴두고 싶은 마음에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비투비 포유의 데뷔 앨범 'INSIDE'는 이들의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조명해 비투비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풋풋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은 작품이다. 완전체 비투비의 컬러는 유지하되, 비투비 포유만의 새롭고 위트있는 콘셉트를 선보이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타이틀 곡 'Show Your Love'는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뭄바톤 댄스 곡이다. 4명의 멤버들은 이번 유닛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그룹'으로서의 매력을 다시금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비투비 포유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보컬로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창섭은 "무대가 설레고 부담되고 긴장되는 무대였는데, 잘 마친 것 같아서 마음이 가벼워졌다. 오랜만에 하니까 몸이 뻣뻣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은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군 입대 전 작곡한 곡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민혁은 "멤버들이 뭉쳐서 다시 활동을 하는 게 2년 만이다. 오랜만에 활동을 하다 보니 굉장히 많은 스타일, 많은 장르의 곡들을 받았다"라며 "('Show Your Love'는) 그 많은 곡들 중에서 단연 빛나는 곡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의 곡이라서 선정을 한 게 아니라, 곡이 너무 좋아서 이번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라고 말한 그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잘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이며 타이틀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투비 포유가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민혁은 "저희도 컴백을 준비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그런데 네 명이서 함께 모여서 팬 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 물론 성적까지 따라온다면 너무 행복하겠지만 '군백기' 동안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을 멜로디에게 빨리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만으로도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 포유의 첫 미니앨범 'INSIDE'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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