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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이선희 "참가자들 무대 보면서 용기 얻고 배워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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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이선희 "참가자들 무대 보면서 용기 얻고 배워가는 중"

입력
2020.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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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가 오랜만에 오디션 심사에 나선다. JTBC 제공

이선희가 오랜만에 오디션 심사에 나선다. JTBC 제공


가수 이선희가 오랜만에 오디션 심사에 나선다.

이선희는 16일 오전 진행된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시니어 심사위원으로 함께할 이선희는 "무명 가수들이 빛을 보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끌렸다. 저도 앨범을 낼 때마다 처음 시작한다는 느낌이다. 그들의 도전기에 나의 힘이 플러스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희는 "여타 프로그램에서는 멘토의 역할을 하면서 그 가수가 프로가 되도록 도와다면, 이번 '싱어게인'에서는 참가자들의 빛을 보면서 그저 배워가고 있다. 나도 저렇게 온 힘을 다해 노래하고 있다는 용기를 받고 있다. 그동안의 심사와 완전히 다르다"고 전했다.

또 한 명의 시니어 심사위원 유희열은 "우리가 왜 저런 가수를 몰랐는지 의문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저는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수를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실력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는 녹화 후기를 밝혔다.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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