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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오민석, 박수홍 집 비밀번호 공유 갑론을박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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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오민석, 박수홍 집 비밀번호 공유 갑론을박 '최고의 1분'

입력
2020.11.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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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승우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SBS 방송캡처

'미우새' 김승우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SBS 방송캡처

'미운우리새끼'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39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3%, 13.4%, 15.3%,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6.2%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수홍 집에 '깔세'를 살게 된 오민석의 집들이 파티에 미우새 아들들이 총출동해 17.2%까지 최고 분당 시청률이 치솟으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 감독까지 다재다능한 배우 김승우가 출연해 어머님들의 환대를 받았다.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가 "자기가 '미우새'에 나와서 엄마 석에 앉아서 나를 관찰하고 싶다더라.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미운 우리 새끼다. 큰 아들(?) 같은 남편이라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장훈이 "김승우의 별명이 '꽁승우'라고 한던데, 잘 삐치냐?"고 묻자 그는 "삐친다기 보다는 싸움을 하기 싫어서 말을 잘 안 한다. 아내와 말다툼이 시작될 거 같으면 아예 그냥 대꾸를 안 한다"며 그만의 부부싸움 대처법을 피력했다.

이어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한 질문에 김승우는 "나이가 들어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면 그건 유효기간이 없는 거죠. 얼마전 술 한 잔 먹고 약해진 와이프를 보며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더라"며 찐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미우새' 오민석이 박수홍 집에 '깔세'로 살게됐다.SBS 방송캡처

'미우새' 오민석이 박수홍 집에 '깔세'로 살게됐다.SBS 방송캡처

이날 박수홍 아파트에 '깔세'를 살게 된 오민석의 집들이에 '미우새' 아들들이 총출동해 17.2%까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종국과 김희철, 탁재훈은 집에 오자마자 뷰를 보며 "와~내가 살고 싶다"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여기 수홍의 형의 집인데, 내 소개로 민석이가 안방만 쓰는 조건으로 보증금 없이 80만원에 들어와 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우새 아들들은 "무슨 계약이 그러냐. 수홍이 없으면 무조건 여기 쓰겠지"라고 말했고, 오민석은 "아니다. 계약한 곳 외에는 절대 안 쓰겠다"며 당황해 했다.

이어 수홍이가 "집 전체를 세 준 건 아니니까 비밀번호는 공유해도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김종국은 "비번은 알려줘야 한다. 사용 공간이 달라서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탁재훈은 "서로 친분이 있는데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어 미우새 아들들은 "비번을 알려주지 않는 건 다른 일을 하겠다는 거다"라고 말해 박수홍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또 너나할 것 없이 박수홍 집을 탐내며 '깔깔세'를 원하자 탁재훈은 "그러다 다같이 크게 웃겠어. 깔깔깔깔"이라고 말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이날 17.2%까지 최고 분당 시청률을 치솟게 만들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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