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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2.8%-국민의힘 27.3%...서울서는 정당지지도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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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2.8%-국민의힘 27.3%...서울서는 정당지지도 '동률'

입력
2020.1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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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서 양당 지지도 전주대비 동시 하락
내년 보궐선거 열리는 서울, 부산에선 막상막하
文 국정수행 긍정평가 44.3%, 부정평가는 51.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내년 4월 시장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포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박빙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내려 32.8%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0.7%포인트 내린 27.3%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바깥이다.

열린민주당이 0.5%포인트 올라 7.5%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0.9%포인트 올라 7.2%를, 정의당은 0.5%포인트 오른 5.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포인트 감소해 14.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내년 4월 보궐 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지도 30.0%로 동률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30.1%, 국민의힘이 29.3%로 박빙이었다.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전락에서 9.7%포인트를 잃어 46.3%를 기록했지만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국민의힘에 앞서거나 비슷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9%포인트를, 서울에서 2.2%포인트를 잃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 44.3%... 부정평가는 51.0%"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4.3%, 부정평가는 51.0%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4.3%포인트 하락해 62.2%를 기록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3.8%포인트 하락해 25.7%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8% 내려 41.1%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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