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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정권 '신적폐청산' 범국민운동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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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정권 '신적폐청산' 범국민운동 하자"

입력
2020.1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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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한 선행 과제로 '문재인 정권 신적폐청산 운동'을 벌일 것을 범야권에 제안했다.

안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정권교체의 전 단계로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적폐청산 운동을 벌여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문제 장관, 문제 인사를 잘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적청산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나라를 좀먹고 있는 신적폐들을 일소하기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제도적, 정책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벌여 나가야 한다"고 제안을 부연 설명했다.

안 대표는 앞서 제안한 '범야권 혁신 플랫폼'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범야권 끝장토론을 통해 야권이 무엇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 경쟁을 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공통분모를 찾아보자고 말했었다"며 "적폐청산 운동은 혁신 플랫폼이 구성된다면 중도확장을 위한 야권 혁신 작업과 함께 양대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내후년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야권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더이상 반동과 퇴보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범야권의 결심히 필요하다"며 "내년 보선에서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들고 내후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야권은 협력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범야권을 향해 호소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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