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연수 참가자·요양원 매개 확산
함께 김장 담근 주민도 무더기 확진
강원 철원군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철원군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주민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철원군에선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철원에선 교장 연수 참가자 모임과 장애인요양원 간병인 등 두 갈래로 지역 내 감염이 진행 중이다. 심지어 확진자와 김장을 담근 주민 5명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2일부터 이날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이 24명에 이른다.
강원지역에선 이날 인제와 양양, 홍천 등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에선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무려 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와 일부 시군은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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