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한화생명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15일 2021년 정기 임원승진 인사에서 한화생명의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은 김동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4명의 상무보가 승진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측은 “김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신 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언택트(비대면)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서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과 디지털혁신실 상무를 거쳐 2019년 8월부터 CDSO를 맡았고 지난달 초 보험설계사가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자 디지털 영업채널인 ‘라이프 MD’의 출시를 주도했다.
김 전무의 승진은 한화그룹의 ‘3세 경영’ 본격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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