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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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8일 간호사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성남시의료원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의료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보조사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됐으며, 감염경로 미확인자는 22.2%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병원 72동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보조사원(성남 537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조사원은 전날 확진된 이 병원 간호사(성남 536번)와 같은 병동에서 일해 왔다.
이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과 협력업체 직원 등 7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이날 확진된 보조사원 외에 70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된 보조 사원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72병동 근무자들이 자가 격리됨에 따라 다른 부서 직원 10명을 투입해 72병동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경기 여주시 강천면의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에서 사흘간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달 26일 방역 당국이 해당 시설에 대해 출입금지를 알리는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 뉴스1
한편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일 0시 기준 45명이 추가돼 5,95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41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가평 보습학원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오산 M요양병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군포 N병원 및 안양 A어르신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68명이 됐다.
이밖에 수도권 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1명(도내 누적 2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산발적 감염 사례는 고양·용인·안산 등 9개 시에서 19명(신규 확진의 42.2%)이 나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의정부·남양주 등 5개 시에서 6명(22.2%)이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45.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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