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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캐시백 연말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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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캐시백 연말까지 중단

입력
2020.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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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예산 확보해 재개 예정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최근 수수료 없는 QR 결제를 도입했다. 연합뉴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최근 수수료 없는 QR 결제를 도입했다. 연합뉴스


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사용할 때 일정 금액을 되돌려주는 캐시백이 연말까지 일시 중단된다.

부산시는 동백전의 캐시백 예산이 소진돼 17일 0시부터 연말까지 캐시백 지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내년 초 예산이 배정되는 대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예산 사정에 따라 17일 전이라도 캐시백 지급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기존에 적립된 캐시백은 이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 충전금 잔액은 동백전 앱이나 동백전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31일 출시한 동백전은 캐시백으로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 4개월여 만에 동백전 발행 목표액 3,000억원을 달성했고, 9개월 만에 1조원을 넘기며 지난 12일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윤재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내년에는 신규 예산 확보, 사업자 재선정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과 혜택으로 사랑 받는 동백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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