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한 지붕 아래 동상이몽이 포착됐다. tvN 제공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한 지붕 아래 동상이몽이 포착됐다.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14일 남도산(남주혁)과 한지평(김선호)의 기묘한 동침 현장과 더불어 눈가가 촉촉한 서달미(배수지)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서달미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치던 남도산과 한지평이 웬일인지 한 방에 나란히 누워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나란히 갖춰 입은 만화 캐릭터 커플 티셔츠가 화룡점정을 찍으며 두 남자 사이의 아이러니함을 배가한다. 한 없이 귀여운 옷차림과 한 이불, 아기자기한 아이템들 속에서도 남도산과 한지평의 분위기는 찬바람이 쌩쌩 불어 흥미를 돋운다. 한지평이 내민 서달미의 머리끈을 보고 질투를 내비췄던 남도산과 서달미를 향한 마음을 자각 중인 한지평의 상황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노트북을 보며 울고 있는 서달미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화면에 몰두한 채 눈가가 촉촉한 서달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닐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회 말미 서달미는 15년 전 자신과 편지를 주고받았던 첫사랑 남도산과 한지평의 필체가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의 눈물에 두 남자가 관련돼 있을지 이날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이들의 삼각 로맨스는 위기와 함께 한층 더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이 한 지붕 아래 보낸 하룻밤 동안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 9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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