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외로움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원년 멤버 김광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은 김광규에 "방송 나가고 나서 화제가 난리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방송 나가고 더 결혼이 멀어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웹툰 작가 기안84는 "형님. 장가가실 때까지 저희랑 계속 같이 있으면 안 되냐"고 제안했고, 김광규는 "기안이 네가 잘 땡겨주면 뭐"라고 말하며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또 김광규는 공원을 걷는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며 "가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가을을 좀 타요. 하고 싶은 건 많았는데 계속 집에만 있고, 사람을 많이 못 만나고. 그래서 가을을 더 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동화책에 봤던 창가에서 바라보는 마지막 잎새가 아직도 남아있는 거 같은데 낙엽이 쌓이다가 12월 달에 다 떨어지니까 내 인생도.."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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