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11월 13일
전시
△서도식 개인전: Landscape
금속공예가 서도식 작가가 디자인하우스 갤러리 모이소에서 작품전 ‘Landscape(풍경, 風景)’을 연다. ‘풍경, 자연에서의 기억을 소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금속에 천연 옻을 입히는 서도식 작가 특유의 공예기법으로 탄생한 4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빛깔을 발하는 자개를 활용해 기품 있고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돋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객으로 하여금 각 개인이 지닌 가을 그리고 자연에서의 기억을 소환해, 관객의 시간을 과거와 현재 사이로 교차시킴으로써 삭막한 현실을 벗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디자인하우스 갤러리 모이소·11월 30일까지·무료 관람·(02)2275-6151
△회색시대 외
뮤지엄그라운드가 총 3건의 기획 전시를 뮤지엄그라운드의 1, 2, 3전시실에서 동시 진행한다. 제1전시 ‘회색시대’는 ‘팬데믹 시대의 예술은 어떠한 역할을 하며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의 방향은 어떻게 나아가는가?’ 를 골자로 기획돼, 전광영 작가의 미니멀한 회색톤 작품으로 구성됐다. 제2전시 ‘전광영 Chapter 2 : Blue & Yellow’는 블루와 옐로우 두 가지 컬러 테마를 중심으로 특별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전광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3전시는 키야킴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응시의 출력’전으로, 작가 자신만의 특별한 감각과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의 이야기들을 다양한 사물의 콜라주를 통해 구체화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엄그라운드·2월 7일까지·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031)265-8200
공연
△[연극] 콘트라바쓰
세계적인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희곡 '콘트라바스'가 국민 배우 박상원 모노드라마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향수’ ‘좀머씨 이야기’로 유명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바스’는 2020년 현대 도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번역과 윤색, 그리고 적극적인 음악세션(연주가)과 움직임 연출의 협업으로 기존 연극에서 장르를 확장하여 융합적인 성격의 모노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박상원은 스스로 가둔 자신만의 공간에서 매일 투쟁하는 콘트라바쓰 연주자. 한 음악가의 조용한 투쟁을 통하여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11월 29일까지·5만원~7만원·(070)-7724-1535
△[연극] 발가락 육상천재
연극 ‘발가락 육상천재’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12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2살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계에 있는 ‘12세’를 조명하는 청소년극이 거의 없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왁자지껄, 장난스러움, 그리고 약간의 찌질함으로 무장한 바닷가마을 자갈초등학교 5학년 소년 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랩과 춤, 각종 놀이로 한바탕 소동이 펼쳐지는 흥 넘치는 무대는 10대 초반 소년들의 남모를 고민과 갈등을 또래에게 친숙한 문법으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거리를 촘촘하게 좁혀 온다. 백성희장민호극장·11월 22일까지·3만원·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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