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색을 자랑하는 가족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채널 '라떼부모' 제공
'라떼부모'의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티캐스트 E채널이 선보이는 '라떼부모'의 제작진은 13일 "세상 모든 부모와 자녀가 공감할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 '라떼부모'에 4색을 자랑하는 가족들이 출격한다"고 전했다.
'라떼 부모'에는 '모델 모녀' 변정수 유채원, '디자이너 부자' 이상봉 이청청, '야구 부자' 이순철 이성곤, '유도 집안' 김미정 김병주 김유철이 출연한다. 이들은 저마다 분야가 다르지만,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부모와 2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글과 조각보, 태극 문양 등 한국적인 소재를 접목한 패션과 피겨 퀸 김연아의 스케이팅 의상 제작, '무한도전' 등으로 유명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출연진 중 '최고령 라떼'다. 그는 아들 이청청 디자이너와 동반 출연한다. 이청청은 패션계 대표 2세로서, 일할 때 운명적으로 아버지와 밀착돼 있어야만 하는 2세의 속마음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1980년대 야구계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이순철 해설 위원은 현재 외야수로 현역 생활 중인 아들 이성곤과 함께 출연한다. 두 사람은 부자이면서 모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출신이기도 하고, 외야수 포지션 또한 겹친다. 학교와 포지션이 같은 이순철 해설 위원의 아들 이성곤은 전설로 불렸던 아버지와 여러모로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선수로서 해설 위원 아버지의 쓴소리를 들어야 했던 이성곤의 속마음 역시 '라떼부모'를 통해 공개된다.
유도 집안으로는 김미정 김병주 부부와 아들 김유철이 출격한다. 김유철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유도 72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 용인대 무도대학 교수와, 같은 대회 남자 유도 78kg급 동메달리스트인 김병주 공군사관학교 교수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유철은 현재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경기지도학과에 재학 중이다. 부모가 모두 국가대표 유도인이었던 아들 김유철 또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라떼부모'는 다음 달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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