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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바스' 윤세아-지승현-김형묵, 온도차 스틸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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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바스' 윤세아-지승현-김형묵, 온도차 스틸컷 공개!

입력
2020.11.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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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바스'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제공

'크레바스'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제공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크레바스'가 내일(14일) 방송에 앞서, 빙하의 균열 위에 선 위기의 3인방 윤세아-지승현-김형묵의 온도차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2020 두 번째 작품 '크레바스'는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극의 긴장감을 반영한 윤세아, 지승현, 김형묵의 진지한 열연, 그리고 그 열연이 가능했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동시에 담긴 스틸컷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케 한다.

제목 '크레바스'는 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 빙하의 움직임으로 인한 균열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잘 나가는 남편 진우(김형묵)와 유학 중인 아들 사이에서 더 이상 여자는커녕 엄마도 아니라고 느끼던 수민(윤세아)이 장례식장 옥상에 위태롭게 선 상현(지승현)을 만나고, 점차 롤러코스터같은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면서 인생의 '크레바스'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가리킨다.

아내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뒤 진우의 도움으로 서울에 정착한 상현,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수민, 그리고 아내에게 남자가 생겼다고 의심하기 시작한 진우,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위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공개된 스틸컷의 왼쪽 라인은 '크레바스'인지도 모르고 빠져든 수민, 상현, 진우의 처절하게 슬프고도 아련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대사 없는 이미지만 봐도 느껴지는 인생의 균열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로 빛을 발한다.

오른쪽 라인의 스틸컷은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배려했던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현장의 분위기가 담겨있다. 믿고 보는 세 배우가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이에 제작진은 "세 사람의 관계엔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외로운 여자와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잘못된 만남이라는 코드 안에 '스릴러'적 장치가 더해졌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크레바스'같은 드라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크레바스'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KBS 2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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