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닷새간 11명 확진
전남 광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이날 정오부터 1.5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감염이 잠잠해질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광양에서는 지난 9일부터 광양산단 직장 동료와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면서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는 환자도 나오고 있다. 이날 현재 1,525명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고 155명이 자가 격리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여러 가지 제약과 불편함을 감내해 주시기 바란다"며 "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올바른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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