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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의 융합 시대,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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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의 융합 시대,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열다

입력
2020.11.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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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당아트홀 김동원 대표 다양한 활동 통해 K-문화, K-뷰티, K-방역 하나로 융합

최근 문화, 예술, 사회 등 다방면에서 사회에 공헌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는 이들이 있다. 하나의 일에 집중하기보다 연계된 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리더들이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 등 문화콘텐츠 분야 총 17편의 작품을 창작한 제작자이자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한국일보이앤비 총괄부사장, 스타컴기획 대표이사, Ky갤러리 대표, ㈜중겸 이사, 호산대학교 교수, 강남문화재단 이사, 예술의전당 어린이 예술단간사,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사무국장, 충북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 여기에 최근 손소독제 기업 운영 및 호텔 시행까지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윤당아트홀 김동원 대표는 이러한 리더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한 사람이 동시에 하는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지만 실제로 김 대표는 이 모든 일들을 해내면서 여기에 또 다른 새로운 일들까지 계속해 확대하고 있다.

이는 그가 꿈꾸는 ‘K-문화, K-뷰티, K-방역’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사회 분야를 하나로 융합하는 작업의 연장선이다.

김동원 대표는 제작자로 최근 디즈니와 글로벌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vi)를 통해 전 세계로 동시 방영된 미니시리즈 ‘편의점 샛별이’를 제작했다.

배우 지창욱, 김유정이 주연으로 출연한 ‘편의점 샛별이’는 해외판권 판매와 PPL 등 드라마와 관련된 매출만 1,000억원에 달하는 큰 경제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이제까지 그는 제작자로 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7편의 작품을 제작하며 성공적인 성적표를 만들어왔다.

또한 제작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순수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작품을 제작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잊혀진 6.25 전쟁사를 영화로 제작한 공로로 ‘국회국방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성공한 제작자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당대 최고의 작품을 제작했던 태원엔터네인먼트와의 인연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 공동 제작에 나섰으며 한국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작품과 한국 가요에서 가곡까지 국내 작가들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윤당아트홀의 문을 열었다.

또한 미스코리아 주최사인 한국일보 계열사인 한국일보이앤비 총괄부사장으로서 미스코리아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K-방역에 예방 차원인 손소독제와 살균스프레이 부문을 문화콘텐츠와 접목해 ‘클라겔’, ‘클라스프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고등학교 특강과 대학교 강의,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에 대해 김 대표는 모두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먼저 그는 융합의 시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제는 기술만 융복합이 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말을 꺼낸 김 대표는 “이제는 공연 역시 융복합의 시대”라면서 “이러한 융합은 새롭고 낯선 창의력의 근원이 되고,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각 장르만의 특색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전혀 다른 새로움이 솟아나게 된다는 것이다.

윤당아트홀의 문을 연 이유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하이레벨과 아이레벨이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콘텐츠 공연을 개발하고 이들이 직관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냄으로 써 또 다른 융합을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아트홀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해외 작가 위주의 공연을 하는 상황에서 윤당아트홀은 아이들을 위한 창작 공연, 우리의 전통 공연, 그리고 국악과 마술, 바이올린, 힙합 등을 결합시킨 새로운 융합의 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하나의 장으로서 존재한다.

K-뷰티와 K-방역은 또 다른 의미에서 새로운 융합 사업이다. 그에 따르면 K-뷰티라고 하면 화장품 산업에 맞춰져 있을 뿐, 실제의 콘텐츠 부분에서는 뭔가 허전함을 준다.

이제는 단순히 화장품의 영역에서 K-뷰티를 바라보기 보다는 실제 하는 사람들을 통해 미의 기준과 문화, 그리고 콘텐츠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미스코리아 대회 주최사인 한국일보이앤비 총괄부사장으로 활동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K-방역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위생과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지고 있으며 이는 예방이라는 영역에서 앞으로 계속되어야 하는 일종의 사회적 과제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K-방역은 예방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회적인 공익과 조화를 이루는 사업 전개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가 개발해 론칭한 클라겔 손소독제는 기존 제품들과 시작점부터 다르다. 단순히 손을 소독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손소독제를 사용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등까지도 예방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익을 위해 제품 개발 이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2만여개의 클라겔 손소독제를 전국 아동 복지, 청소년재단 등에 기부했으며 최근 강동구청에도 손소독제를 기부, 지역사회 공헌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손소독제 외에도 티슈, 피부 물질 개발 통해 화장품, 샴푸, 바디로션 등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오늘이 아닌 내일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서 “앞으로 피부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나의 분야만을 고집하며 그 분야 최고가 되는 이들이 있다면 또 다른 곳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융합하고 새롭게 재창조해 자신만의 장르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문화, 예술, 사회, 보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동원 대표의 오늘이 주목되는 이유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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