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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한일정상회담 조기개최 바람직… 한일新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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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한일정상회담 조기개최 바람직… 한일新시대 열어야”

입력
2020.1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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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연내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역사 문제를 매듭짓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해나가는 한일 신시대선언 2020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관계는 역사를 경제에 귀속시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 의해 경색됐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한일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바람직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말 우리나라가 개최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일본이 조건 없이 참여해서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회담 개최하는 결정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일본이 과거 징용 문제에 대한 사법부 판결을 존중해 진정성 있는 해법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일본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지친 전 세계인을 위로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역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가 내각의 대담하고 전향적인 결정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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