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2점 등 수상작 82점 18일부터 온라인 전시
대한상공회의소는 '제7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에서 '가장의 가장 아름다운 옷'과 '구석구석 꼼꼼히'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을 주제로 한 올해 사진전의 대상 수상작인 '가장의 가장 아름다운 옷'은 시커먼 기름때로 뒤범벅된 작업복을 촬영한 사진기자 김승권씨의 작품이다. 김씨는 "한 집안의 가장이면서 근로자로서 일하는 작업복의 주인을 생각하며 촬영했다"며 "일터가 건강해지면 세상이 건강해질 것이고 작업복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이어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특별전도 마련됐다.
'코로나19' 주제 부문에서는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육군 장병의 모습을 담은 정병혁씨의 '구석구석 꼼꼼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씨는 "사회계층과 직업에 상관없이 우리가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보이지 않는 적이 우리를 더 힘들게 만들었지만 이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 있는 우리 모두와 방역 최전선을 지켜주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대상작 2점을 포함해 최우수작 6점, 우수작 12점 등 수상작 82점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일반인과 사진작가, 사진기자 등이 5,500여점의 작품을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은 11월 18일에 온라인으로 열리며 수상작 82점은 이후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사이트에서 온라인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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