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의 산책길이 언텍트 관광지 23선 선정 이후 전국 매니아들 줄이어 방문
경주 건천편백나무숲.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마을 주민들의 산책코스 였던 경주 건천편백나무숲이 경북문화관광공사 언텍트 경북관광지 23선에 선정됐다.
건천 편백나무숲은 동네 주민들과 일부 힐링 매니아들 사이에 알려진 산책코스였다. 지난 5월 경북문화관광공사 언텍트 경관지에 선정된 후에는 평일에도 가족 단위 및 동호회 단체 관광객들이 줄을 이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말에는 일반 관광객은 물론이고 피톤치드 산림욕을 즐기는 100~200여명의 동호인들로 붐비고 있어 해당 읍사무소에서 2021년 주차장 신설 예산을 편성할 정도다.
김병찬 홍보팀장은 "언텍트 관광 23선이 각종 SNS를 통해 오르내린 이후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우리나라 언텍트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 발표하는 등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새로운 시대 관광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건천편백나무숲을 비롯해 공사가 선정한 경북 언텍트 23선이 힐링과 위안을 받는 곳으로 사랑 받고, 침체된 경북관광시장 회복의 마중물 구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언텍트 관광지 23선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경주 건천편벽나무 숲 △김천 친환경생태공원 △안동 하회마을 △구미 금오산 둘레길 △영주 무섬마을 △영천 선원마을 △상주 경천대 전망대 △문경 진남교반 △경산 반곡지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의성 조문국사적지 △청송주왕산 △영양 맹동산풍력발전단지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청도읍성 △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분 가얏길 △성주 성밖숲 △칠곡 관호산성 둘레길 △예천 회룡포전망대와 뿅뿅다리 △봉화 국립백두대산 수목원 △울진 등기산 스카이 워크 △울릉 행남해안산책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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