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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아이 눈에 시퍼런 멍이... '엄마 남자친구'가 학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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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아이 눈에 시퍼런 멍이... '엄마 남자친구'가 학대 혐의

입력
2020.11.11 21:58
수정
2020.11.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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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엄마가 경찰에 고소

강원도에 사는 네 살 아이 얼굴에 든 시퍼런 피멍. 친모 남자친구로부터 학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강원도에 사는 네 살 아이 얼굴에 든 시퍼런 피멍. 친모 남자친구로부터 학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이혼 후 엄마가 홀로 키우던 네 살 아이를 엄마의 남자친구가 피멍이 들 정도로 세게 때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A군의 친모인 B씨는 남자친구인 40대 C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C씨는 지난 5일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A군의 머리 등을 심하게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폭행당한 다음 날인 6일 어린이집에 가서 코피를 흘렸다. A군은 뒤통수와 얼굴 옆면에 시퍼런 피멍이 든 상태였다. A군의 폭행당한 흔적을 발견한 어린이집 원장은 바로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증거로 제출했다. CCTV엔 A군이 폭행당하는 모습이 찍히지는 않았으나, B씨의 남자친구가 CCTV를 끄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C씨를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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