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1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지역인재 키우기 사업인 새천년 인재 육성프로젝트 '으뜸인재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 해를 결산하는 행사로 김영록 전남지사, 김한종 전남도의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으뜸인재 99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으뜸인재 99명은 올해 7~8월 열린 전남도 새천년 으뜸인재 발굴대회에서 선발됐다. 선발된 인재들은 최장 10년까지 재능계발비를 지원받으며 전문가 컨설팅·선후배 멘토링·수련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으뜸인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날 행사의 격식도 최소화하고 으뜸인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발굴대회 전 과정을 보여줄 '100일간의 대장정' 영상과 함께 으뜸인재 99명을 화면에 모두 소개했으며 홍보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날 윤태원 ㈜보성 대표이사는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 솔라시도 개발에 참여한 ㈜보성은 2009년에도 1억원을 기탁했다.
전남도는 민선 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 육성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으로 성장한 인재들이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자원봉사와 지역 바로알기 교육,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으로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역경과 상실의 아픔을 딛고 일어날 때 진정한 으뜸인재가 될 수 있다"며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꿈과 자기실현을 위해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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