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코로나 19(COVID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마쇼 360’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쉐보레의 튜닝 모델은 ‘2020 K5 블레이저-E’ 컨셉으로 명명되었으며 이름에 ‘-E’가 새겨진 것처럼 클래식 K5 블레이저를 전기차로 튜닝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양산 차량이 아닌, ‘클래식카의 전동화’ 기능성을 제시하는 컨셉 모델이라는 배경 아래 완벽한 패키징, 혹은 마감이 적용된 것은 아니라 ‘날 것’의 존재감을 한껏 제시한다.
특히 ‘2020 K5 블레이저-E’ 컨셉은 올 하반기, 쉐보레 퍼포먼스가 선보이는 ‘일렉트릭 커넥트/크루즈’ 패키지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라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
‘2020 K5 블레이저-E’ 컨셉의 외형은 노골적으로 클래식 K5 블레이저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며, 대신 그 안에 보다 미래적인 감성의 디테일들이 더해진다.
쉐보레 및 쉐보레 퍼포먼스 측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5 블레이저는 기존의 파워트레인을 모두 거두고 그 자리에 204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쉐보레 볼트 EV의 구동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했다.
배터리 역시 볼트 EV와 같다. 대신 K5 블레이저가 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차량이 아닌 만큼 60kW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실내 공간에 그대로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쉐보레는 이를 통해 ‘GM 파워트레인’ 솔루션의 다양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쉐보레 퍼포먼스’를 통해 쉐보레 및 GM 그룹 내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는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해양 엔진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의 ‘2020 K5 블레이저-E’ 컨셉을 통해 포트폴리오에 ‘전동화 부품’의 도입을 알리게 되었다.
한편 쉐보레 및 쉐보레 퍼포먼스 측은 그 동안 V8 LS3 엔진 및 LT1 엔진 등이 쉐보레 퍼포먼스의 주요 판매 모델이었으나 앞으로 전동화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차량에 ‘전동화 구동계’의 적용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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