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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 "저는 지명타자입니다" 꼼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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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 "저는 지명타자입니다" 꼼수 폭발

입력
2020.11.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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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이 홈런을 노리고 있다. '맛있는 녀석들' 제공

'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이 홈런을 노리고 있다. '맛있는 녀석들' 제공

김민경이 지명타자에 대한 야무진 꿈을 밝혔다.

11일 공개되는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타격 훈련을 통해 홈런을 노리는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양준혁은 "강도 높은 훈련을 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운동장에서 쓰러질 각오를 해라"라며 감독 포스를 뽐냈고 야구장 두 바퀴를 돌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민경은 운동장 안쪽으로 돌며 꼼수를 부리려 했으나 이마저도 칼같이 지적하며 엄격한 훈련을 이어갔다.

또 수비수가 공을 놓쳤을 때와 안타를 치고 난 후, 그리고 도루 상황을 연출하며 계속 전력 질주 주문했고 이에 김민경은 "저는 지명타자입니다. 지명타자는 안 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홈런을 칠 때마다 뛰는 것 아닙니까?"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양준혁은 "그럼 홈런을 쳐야지"라며 오히려 러닝 홈런을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민경은 타격 연습에서 안정적인 스윙과 파워로 근수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양준혁은 "공이나 맞출까 싶었는데 잘한다"라며 박수까지 치며 감탄했고 초콜릿을 걸고 타격 내기를 벌여 당근과 채찍을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오늘부터 운동뚱'은 11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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