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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리포터 향한 추파...국민 남편 실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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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리포터 향한 추파...국민 남편 실체 '충격'

입력
2020.1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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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의 충격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의 충격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국민 남편의 충격 제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11일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국민 남편 한우성(고준)의 충격 실체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우성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 미녀의 리포터와 1 대 1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다.

우성은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이혼소송은 증거 싸움입니다. 무엇보다 바람을 피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라며 친근하고 스윗한 모습으로 당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인터뷰가 끝난 후 '국민 남편' 우성은 감춰둔 검은 속내를 드러낸다. 영상 속 그는 미녀 리포터의 칭찬에 냉큼 "끝나고 뭐 하세요?"라며 자신과 저녁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고 "남자친구는 있으세요?"라며 끊임없이 '추파'를 던져 충격을 안겨준다.

그의 꺼질 줄 모르는 그린라이트는 보는 이들에게 배신감을 끓어오르게 만드는가 하면 미녀 리포터의 원천봉쇄 철벽 대응에 아쉽게 돌아서는 그의 모습은 묘한 통쾌함까지 선사해준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은 이혼 전문 변호사 한우성의 두 얼굴을 보여준다. '바람을 피우는 국민 남편' 한우성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재치 있게 담고자 했다"라며 "고준 배우는 상황에 딱 맞는 목소리와 표정,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순발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줘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드라마 속 그의 유쾌하고 코믹한 매력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2일 수요일 첫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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