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오전·오후 두 차례, 초등 가족 대상
'선비의 벗, 문방사우’… 11일부터 선착순 접수

울산박물관 관람 모습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21일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제19회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울산박물관 특별전 ‘기技와 예藝를 잇다, 울산의 무형문화재’와 연계해 ‘선비의 벗, 문방사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울산의 여섯 무형문화재 가운데 붓(모필장), 벼루(벼루장)를 포함해 종이, 먹을 일컬어 문방사우(文房四友)라고 한다.
문방사우는 선비들과 늘 함께하여 선비들의 벗이라고도 불리며, 문방사우로 그린 그림과 글에서는 선비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체험은 문방사우를 활용해 책가도(冊架圖, 민화의 하나로 책, 부채, 향로, 도자기 등을 소재로 그린 그림)를 직접 그려보며, 선비 정신을 이해하고 문방사우의 우수성도 직접 깨달을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며, 회당 6가족씩 총 12가족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http://www.ulsan.go.kr/museum)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s:// yes.ul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주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세대가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의 지정 문화재 가운데 무형문화재를 조명하는 ‘기와 예를 잇다, 울산의 무형문화재’ 기획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120쪽 분량의 전시도록을 발간해 관내 도서관과 전국의 주요 기관에 배포하기도 했다.
전시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자기 주도학습 활동지를 제작,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울산박물관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울산박물관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와 비슷한 주제이지만, 대상을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으로 한정해 가족 간의 화합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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