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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미쳤다는 반응이 곧 칭찬, 실제 남편도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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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미쳤다는 반응이 곧 칭찬, 실제 남편도 무섭다고"

입력
2020.11.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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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로 색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 MBN 제공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로 색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 MBN 제공


배우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로 색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은 최원영은 10일 오후 진행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반응을 본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을 묻는 질문에 심재경 역 김정은은 "굳이 찾아보지 않는 편인데 주변에서 시청자 분들의 좋은 반응을 캡처해서 보내준다. 생각보다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놀라고 있다. 저에 대해선 '미친 것 같다'는 말이 많은데 그게 칭찬"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실제 남편은 '나의 위험한 아내'를 보면서 무섭다더라"라는 리액션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철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최원영은 "어제(9일) 방송을 보고 안내상 선배님이 '김윤철 멍청이'라는 댓글을 읽어주셨다. 김윤철이 참 허술하고 얄밉지만 사랑스럽다는 반응이 마음에 들었다. 이왕이면 좋은 얘기를 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원영은 "김정은 선배님과 부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나의 위험한 아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뜨거운 반응과 함께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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