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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제네시스 훔쳐 달아난 중학생...17시간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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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제네시스 훔쳐 달아난 중학생...17시간 만에 붙잡혀

입력
2020.11.10 13:51
수정
2020.11.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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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범 있다고 판단, 추적 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0대 중학생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이 있다고 판단,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15)군을 긴급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A군과 함께 있었던 일행을 추적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B씨의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차장에 차가 없는 것을 확인한 차주 B씨는 “아파트에 주차한 차량이 사라졌다. 누군가 훔쳐 간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0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병원 인근 길거리에서 A군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군외 또다른 공범이 있다고 판단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도주한 공범이 몇 명인지, 훔친 차를 누가 운전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A군 등이 승용차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돼 관제센터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차량 위치를 확인, 범인을 체포했다”며 “도난 차량 운전자가 A군인지 다른 공범인지, 공범의 숫자와 연령대 등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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