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확진 직원 접촉자 등 3명 추가
천안시 확산예방 위해 '코로나19 퇴치 민·관 위원회' 구성
충남 천안의 금융기관 콜센터 관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천안시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목천읍 50대(천안 351번)는 확진된 신한카드·생명 콜센터 직원(천안 31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불당동 10대(천안 352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불당동 40대(천안 348번)의 가족이다.
이 40대는 앞서 확진된 신한카드·생명 콜센터 직원 중 1명(천안 304번)이 다녀간 식당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산읍 50대(천안 353번)는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13일째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시 의사회, 민간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코로나19 퇴치 민·관 위원회'를 구성, 코로나19) 퇴치에 나섰다.
천안에서는 10월 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3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차단을 위한 정보공유, 의료 및 방역 현장 실태·개선방안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정책 자문과 범시민 방역 활동 참여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코로나19 퇴치 민·관 위원회 구성을 통해 신속한 정보공유와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퇴치에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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