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리부트'가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10일 tvN 개국 공신이자 원조 예능 '롤러코스터'의 2020년 버전 '롤러코스터 리부트' 최종회가 방송된다. 최종회에서는 SNS 업로드, 복직을 앞둔 맞벌이 부부를 초밀착 재현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끌어낼 전망이다.
먼저 우리 모두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며 탐구하는 '모두의 탐구생활'은 'SNS 편'으로 꾸며진다. '좋아요'만 남발하는 '눈팅족' 양세찬과 화보 촬영을 방불케 하는 인생샷 촬영부터 사진 선택, 보정, 해시태그, 업로드까지 대장정의 여정을 거치는 정신혜의 극과 극 SNS 활용법이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개그맨이자 SNS 스타인 '배꼽빌라' 김승진이 깜짝 등장해 양세찬을 지원 사격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성격유형 지표 MBTI에 따라 영화 속 주인공들의 성격을 바꿔보는 'MBTI 극장'에서는 영화 '달콤한 인생'을 재해석한다. 송진우가 극 중 이병헌 역을, 개그맨 김두영이 김영철 역을 맞아 명대사인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가 나오는 장면을 MBTI에 따라 재탄생시킨다. 이들은 풍부한 감수성 소유자, 잔정이 많은 타입, 치밀한 성격 등으로 분해 다른 느낌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김두영은 디스코 팡팡 개인기를 아낌없이 대방출해 재미를 더한다.
육아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빠 문세윤의 고군분투와 육아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가족들의 치열한 기싸움을 그린 '육아공화국'에서는 엄마 정가은의 예상보다 빠른 복직을 앞둔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생의 출산으로 할머니 성병숙과 할아버지 김기현이 육아 파견을 가고, 회사의 부름으로 엄마 정가은은 예정보다 일찍 복직을 준비하는 등 큰 변화를 맞이한다. 정가은은 복직을 앞둔 휴직맘의 걱정 반, 설렘 반의 심경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맞벌이 부부들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 복직을 코앞에 두고 부부에게 찾아온 예기치 못한 선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가족의 초상'에서는 시험을 앞둔 고3 막내를 응원하기 위해 나선 엄마와 두 누나의 반전 대화가 펼쳐진다. 또한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 안석환과 여기서 시작된 아내와의 티격태격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NG 하이라이트 등 숨겨둔 미공개 장면이 공개된다. 'MBTI 극장'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편 소주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예측 불가 전개로 빵 터진 배우들의 모습까지 '웃음 맛집' 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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