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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 '18 어게인' 종영 소감 "소중한 작품, 고덕진 만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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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 '18 어게인' 종영 소감 "소중한 작품, 고덕진 만나 행복"

입력
2020.11.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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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이 '18 어게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강현이 '18 어게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강현이 '18 어게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 김강현은 게임 개발 회사 고고플레이의 대표이자 홍대영(윤상현)의 고등학교 절친인 고덕진 역을 맡았다. 그는 고우영(이도현)의 가짜 아빠로 활약했다.

고덕진은 덕질로 놀림당했지만 덕질로 인생 역전한 인물이다. 그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우영의 담임 선생님 옥혜인(김유리)을 덕질하는 모습을 보여 등장하는 장면마다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강현은 "올 한해 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줬던 드라마 '18 어게인'이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다. 연기를 시작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18 어게인'이라는 작품을 만나 화려하고 멋진 의상들도 처음 입어봤고, 캐릭터 분장도 처음 해봤고, 로맨스 연기도 처음 해 봤다. 그만큼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유독 힘든 시기였는데, 고덕진이라는 역할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을 웃음으로 위로해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역할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감사 인사와 다짐을 덧붙였다.

김강현은 매회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들과 캐릭터 코스튬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고우영 역의 이도현과 나이 차를 뛰어넘는 절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짝사랑 중인 옥혜인, 오랜 절친 추애린(이미도)과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18 어게인'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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