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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의료기기 판매업체 'n차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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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의료기기 판매업체 'n차 감염' 확산

입력
2020.11.10 10:07
수정
2020.11.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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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추가 확진 판정… 21명째 감염
"엿새간 37명 확진 거리두기 격상"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8일 원주시 방역대책수습본부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8일 원주시 방역대책수습본부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 원주에서 10일 의료기기 판매업체 접촉자를 매개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식당 등을 통한 감염이 더해져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원주시는 이날 30대 A씨를 포함해 70대 B씨 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주 168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원주 한 의료기기 판매 업체발 'n차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에선 앞서 6일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과 방문자,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1명이다.

여기에 원주시내 식당 3곳과 목욕탕, 복지관 등을 매개로 한 감염이 더해져 엿새간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월 신천지교회와 8월 실내체육시설, 지난달 봉산동 식당과 경기 요양병원에 이은 지역사회 확산이 또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이날부터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 방역고삐를 죄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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