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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동현 "혜은이와 법원 나오며 한 마디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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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동현 "혜은이와 법원 나오며 한 마디도 안 해"

입력
2020.11.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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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동현이 이혼 후 근황을 밝혔다. TV CHOSUN 방송 캡처

'마이웨이' 김동현이 이혼 후 근황을 밝혔다. TV CHOSUN 방송 캡처

'마이웨이' 김동현이 혜은이와 이혼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동현의 홀로서기가 공개됐다.

이날 혜은이와 이혼했던 법원 앞을 찾은 김동현은 "(이혼하고 난) 몇 달 세월이 흐른 상황에서 다시 와 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심정은 똑같다. 그때보다 어떤 면에서는 마음이 아픈 것 같고 말문이 자꾸 막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혜은이 씨 얼굴이 떠오른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게 됐다. 그래서 기분이 좀 이상하다"라고 전했다.

'마이웨이' 김동현이 이혼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TV CHOSUN 방송 캡처

'마이웨이' 김동현이 이혼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TV CHOSUN 방송 캡처

혜은이와 법원을 나서며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동현은 "한 마디도 안 했다. 혜은이 씨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이게 내가 올바른 행동을 한 거야 뭐야. 미친 짓 아니야' 이런 생각도 한편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남자기 때문에 결혼생활 동안 수없이 사업, 영화 제작에 실패를 연속하면서 (재기에 대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남자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늘 생각했다. 막상 이혼 도장을 찍고 나오는데 '뭐라고 내가 이야기 해야 하지'하고 한참 말이 없었다. 지금도 문자로 한 번 '정말 미안하다'는 거 한번 보내고 지금까지 연락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동현은 "(이혼에 대한) 생각이 점점 잊혀 간다. 자꾸만 그걸 몰입하면 삶에 대한 가치가 무너지는 것 같아서 계속 잊어버리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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