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가 몸 콤플렉스를 고백했다.김준희 SNS
방송인 겸 패션 뷰티 사업가 김준희가 큰 골반 엉덩이 콤플렉스했다.
김준희는 9일 자신의 SNS에 "저는 사실 옷을 좋아했지만 제 몸에 대한 콤플렉스가 아주 심했다. 지금은 사회가 변해서 엉덩이가 크고 허벅지가 두꺼운 체형들을 글래머라는 단어로 예쁘게 생각해 주시지만 제가 어렸을 적 80년대에는 여리여리한 강수지 언니 같은 얼굴과 몸매가 예쁜 몸이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중학생인 나이에 옆으로 벌어진 큰 골반과 엉덩이 때문에 그 당시 유행하던 180도 스커트를 입을 수 없었다"며 "너무 입고 싶어서 한 번은 억지로 입었는데 다른 애들은 밑으로 주름이 떨어지면서 너무 예쁜데 저는 스커트가 골반에 걸쳐져 확 퍼지면서 뒤에서 보면 엉덩이가 너무 커 보였다. 그렇게 남학생들에게도 엄청 놀림을 당했고 온몸에 콤플렉스가 많았던 아이였다"고 했다.
하지만 "멋부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나머지 열심히 옷으로 체형을 커버하는 것에 집중했고 나름 제 몸을 연구하고 콤플렉스가 보이지 않게 옷을 입는 방법을 나름대로 찾아가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제가 가졌던 콤플렉스를 모두 운동으로 만들어 원하는 몸매를 만들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5월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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