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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너와 나의 이야기"...하성운, '나만의 색깔'로 던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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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너와 나의 이야기"...하성운, '나만의 색깔'로 던진 승부수

입력
2020.11.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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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성운이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수를 던졌다.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가수 하성운이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수를 던졌다.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가수 하성운이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수를 던졌다.

하성운은 9일 오후 네 번째 미니앨범 'Mirage'(미라지)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전작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하성운은 이날 "'Get Ready' 때부터 오늘을 기다렸다"라며 "준비도 많이 했는데 설렌다. 많은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설렘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My Moment’ ‘BXXX’ ‘Twilight Zone’ 등 그간 솔로 데뷔 후 발표한 3장의 미니 앨범이 하성운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나'에 더해진 ‘너’, 즉 '우리'가 이어진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환상처럼 다가와 강렬하게 스며드는 하성운 표 음악이 담겼다.

신기루라는 뜻 그대로 'Mirage'는 안개처럼 희미한 세계, 혹은 신기루처럼 아스라한 누군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나타낸 앨범이다. 전반적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혹은 함께하는 공간과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하성운이 앨범 프로듀싱과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그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어떤 반응이 나올까' '이런 콘셉트를 팬분들과 대중분들이 어떻게 생각해주실까'라는 점을 생각했다"라고 컴백 전 자신이 가졌던 고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하성운은 이번 앨범에도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는 '밝은 분위기'를 숨기고자 노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둡진 않지만 분위기가 잡혀있는 느낌으로 (앨범을) 구성했다"라며 "다양한 곡들 가운데 타이틀곡 '그 섬'을 먼저 선택하고 이후 분위기에 맞는 곡들이 배치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성운의 타이틀곡 '그 섬 (Forbidden Island)‘'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처럼 섬세한 하성운의 보컬로 네 번째 미니 앨범의 아련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으로 이끈다. 잔잔한 울림으로 시작해 클라이맥스에서는 거친 신스 베이스와 파워풀한 드럼 비트로 섹시한 퍼포먼스가 떠오르는 분위기로 전환되며 한 곡 내에서 하성운의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준다.

'그 섬'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예고한 하성운은 이번 컴백으로 얻고 싶은 평가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하성운만의 장르, 하성운만의 색깔이 생겼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며 "'그 섬'은 분위기를 잡고 싶거나 외로울 때 들으면 좋은 곡이다. 나도 힘들지만, 같이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곡이다. 이 곡을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하성운의 네 번째 미니앨범 'Mirage'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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