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풀에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53.3대 1
다음달 6생활권 LH 공공분양에 실수요자들 몰릴 듯
수년 간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 분양시장에 올해도 어김없이 ‘청약 광풍’이 불었다. 올 연말까지 추가 공급되는 아파트에 실수요자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청약 일정이 진행된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 세종 한림풀에버’ 1순위(공급 169가구)에 2만5,91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53.3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들에게 제공되는 ‘이전기관 특별공급’에는 229가구 공급에 1,716명이 신청해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 청약에 비해선 50배 가까이 낮은 것이지만, 특별공급 경쟁률로는 낮지 않는 수준이다.
한림풀에버는 세종시 신도심에서 1년 4개월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다.
올해 첫 청약시장이 뜨거운 경쟁 속에 마무리되면서 실수요자들은 차기 분양 일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6-3생활권 M2블록 공공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LH의 새 아파트 브랜드인 ‘안단테’로, 설계공모를 통해 전용면적 59㎡ 165가구 , 84㎡ 100가구 등 총 995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연내 분양할 것으로 점쳐졌던 6-3생활권 주상복합 H2.H3블록은 내년 상반기로 청약 일정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선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총 1,3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또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공동주택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신도심 한 공인중개사는 “행정수도 이슈가 여전해 6-3생활권 M2블록은 공공분양인데도 뜨거운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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