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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방대 육성·지역인재 양성 5년간 3,68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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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방대 육성·지역인재 양성 5년간 3,682억원 투입

입력
2020.11.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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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대학과 지역균형인재육성 협의회 개최
공공기관인재 의무채용·맞춤형 인력양성 논의

대전시청에서 9일 열린 대전시 지방대육성 및 지역균형인재양성 협의회에서 허태정(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시장과 설동호교육감(앞줄 오른쪽 일곱번째), 17개 지역대학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청에서 9일 열린 대전시 지방대육성 및 지역균형인재양성 협의회에서 허태정(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시장과 설동호교육감(앞줄 오른쪽 일곱번째), 17개 지역대학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지역내 대학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5년동안 3,682억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9일 시청에서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협의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태정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이진숙 충남대총장 등 17개 지역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시와 대학, 지역이 협력해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할 핵심과제를 담은 '제2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도 심의, 의결했다.

또 대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대학의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성과와 내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지정 및 지역공공기관 의무 채용관련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설 등 대학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제2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산-학-연-관 동반성장, 새로운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비전아래 대학혁신과 지역혁신, 협업의 3대정책 영역을 설정하고, 과학기술 신산업분야 특성화와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 청년활동 공간과 지역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11개 과제 3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시는 제2차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743억원, 시비 2,638억원, 민자 301억원 등 모두 3,682억원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 육성, 첨단 과학도시 대전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이후 급변하는 시대흐름속에 지역, 대학, 기업이 상생발전하기 위한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의 획기적 전기인 대전 혁신도시 지정의 효과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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