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원격수업 생태계 구축
대구시교육청이 ‘대구 원격수업 지원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3년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원격수업환경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종식하더라도 이전 상태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구시교육청이 마련한 대구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은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게 핵심이다. 온라인 접근성 차이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담았다. △가정 및 학교에서 원격수업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무선 인터넷망, 콘텐츠 제작 공간 등의 원격수업 기반 시설 확충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학교, 교육청,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원격수업 교육생태계 조성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교육의 3주체(교사, 학생,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 전문가, 수업ㆍ평가 전문가로서의 교원 수업 전문성 신장이라는 4사지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원격수업 지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된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개인의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수업을 운영해 대구 미래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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