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차량기지역(성남시청)~봇들사거리역~판교역
서울지하철 8호선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개 역이 신설된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가 올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지난 5일 국토부 투자심위를 통과했다.
이 노선은 모란역~판교역을 경유하며 총 연장 3.86km, 3개 역사가 신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3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투자심위를 통과함에 따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앞서 2015년 8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였으나, 경제성(B/C)이 0.88(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에 불과해 무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사업성 상향방안 강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환기구 비용을 포함해 각종 사업비를 절감하고 판교 제2테크노밸리 등 추가개발사업 반영 등을 통해 B/C를 1.03으로 상향시켜 이번 국토부 투자심위를 통과하게 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토부 및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련기관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설명했다”며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2018년 12월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1호 사업으로 당시 지지자 수는 5,19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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